구글이 한국에서도 생선형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의 시범서비스에 돌입했다. 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핵심 주사인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소프트(MS)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시장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에 바드를 접목한 서비스를 확장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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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챗봇 '바드' 시범서비스 돌입
양사의 동맹은 지난해 구글의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가 출시되면서 균열조심을 보여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스마치워치에 자체 OS'타이젠'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 OS'를 적용하고 있는데, 구글이 스마치워치를 선보이면서 양사의 관계가 동맹에서 경쟁으로 변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구글은 지난달 21일 (현지시간)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바드를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한국어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 바드는 영어로만 제공된다. 구글은 "바드가 가능한 많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직 정식 버전은 나오지 않았다. 바드의 테스트 버전을 이용하려면 바드 웹사이트를 통해 대기자 명단에 등록해야 한다. 18세 이상의 구글 계정 이용자만 가능하다.
실제바드 사이트에 접속해 대기 신청을 하자 2시간 이내 '바드를 사용할 수 있다 (It's your turn to try Bard)'눈 확인 메일이 날아왔다. 이후 바드에 '엔씨소프트 (엔씨)의 2021년, 2022년 실적을 표로 정리해 달라'라고 하자 약 5초 만에 정리한 경과가 나왔다. 다만 실제 엔씨 매출과 영업이익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구글 측은 "아직 정식 출시가 아닌 실험단계"라고 거듭강조하고 있다. 바드 역시 '챗GPT'나 '빙'과 마찬가지로 제공하는 답변이 100% 정확성을 담보하지 않는다.
바드는 구글 언어 모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질문과 요청을 바드에 대화 형태로 입력하면 이에 맞는 답을 제시해 준다. 구글에 따르면 바드는 이메일 작성을 돕거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과 같은 창의적인 작업에 적합하다. 다만 아직 코딩을 도와주는 일은 하지 못한다.
구글은 "생성형 AI로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가속화하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 라며 "바드는 AI원칙에 따라 안전 제어 기능과 명확한 피드백 메커니즘을 내장하고 있지만 부정확한 정보나 공격적인 진술을 표시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라"라고 전했다.
구글은 "개인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누구에게도 판매하지 않는다"면서도 "바드와의 대화에서 본인 또는 다른 사람을 식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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